생존 경쟁에서는 타인을 관찰하지만, 삶의 경쟁에서는 자신을 관찰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저 스스로 저를 더 관찰하고자 합니다. 저의 '생각과 행동', 사진을 통한 일상의 기록 '안단테 : 조금 느리게', 뜻을 이루는 과정의 기록 '기업과 투자' 세가지 분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과 행동

관찰하고, 뜻을 찾아, 설명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의 흐름과 행동 양식을 기록하고, 그 모든 것이 시작되는 근원을 밝히고자 <생각과 행동>을 만들었습니다.

안단테 : 조금 느리게

이 순간 숨쉴 수 있고, 하늘을 느낄 수 있으며 디딜 수 있는 땅과 두 다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제 일상의 기록을 <안단테 : 조금 느리게>로 공유합니다.

기업과 투자

큰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건 정말 즐겁고 멋진 일입니다. 하나의 방향으로 정진해나가는 현실의 디테일을 <기업과 투자>에 기록합니다.

어느 인터뷰

깊이 고민하고, 긴 시간에 걸쳐 정성들여 답변했던 한 인터뷰 글을 소개합니다.

왜? 사는가?

강연, 투자, 프레지 제작, 외국어 학습법 등 현재의 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는 글 모음입니다.

강연 영상

토크 콘서트 화통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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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중일 청소년 교류 (China Japan Korea Youth Friendship Festival)

2007.08.25 02:04 생각과 행동

 

2007년 8월, 중국의 베이징과 천진에서 열리는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에 참석하기 위해서 일주일 간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베이징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 곳곳에서 작업 중인 중장비와, 하늘을 찌르는 듯한 마천루, 자전거 뒤켠에 씻지 않은 아기를 싣고 가는 아주머니의 뒷 모습은 저에게 고스란한 중국에 대한 첫 인상이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일주일 간의 짧고 강렬했던 이야기를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조 공항 출발~!

 

 

얘들아~이거 동영상이야! 동영상!!! ㅋㅋ 

 

 

 

공사가 한창인 버스 밖 북경의 풍경

 

 

배경음악:나의 귀엽고 섹시한 캔디

 

 

 

고딩 대장 수련이 유후~

 

 

와~ 화사한 우리 수련이~☆

 

 

 

첫날 만찬 후, In Coach 인터뷰^☆

 

 

한복 입은 아름다운 한국 여학생들의 모습. 지선아. 눈 떠!!! 

 

 

 

천진 환송 만찬, 나의 연설~!

 

 

아무도 집중해 주지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떠들었다. 가문의 영광이여~!!

 

 

 

애령이 굿바이 Song~!

 

 

애령이랑 옆이는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근데 난 행사 내내 얘들한테 보살핌을 받기만 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군요 -_-;; 

 

 

 

Enjoy Frie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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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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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너 자신을 알라, 스물언덕의 고민

2006.10.17 21:37 생각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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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영일 네 가지 중요한 심리적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은 그의 심층기반에 대한 분석이며 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게 해준다.

 

1.과거의 관계소외 컴플렉스

 

-심층기반

벌써 십 수년이 지난 이야기다. 여느 형제들과 다름이 없는 이야기겠지만 나는 어린 시절 유난히도 형과 다툼이 많았다. 형은 종종 내가 원치 않는 것을 함께 하자고 강요하였다. 그것은 주로 오락 게임과 비디오 테잎구매를 위한 용돈지출 등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 형은 부모님을 속이고 용돈을 모았으며 나는 그런 행태가 참으로 못 마땅했다. 물론, 나 역시도 오락 게임 놀이와 비디오 시청을 즐겼다. 하지만 거기에 용돈을 쓰는 것은 왠지 아까운 일이었다. 우리는 그 부분에서 자주 의견 충돌을 겪었다결국 마지막까지 내가 지출을 꺼려하면 형은 본인이 전액을 부담해서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는 열심히 그의 성취물을 즐겼다. 그가 그것을 즐기는 동안, 나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했다. 아직도 나는 좁은 방문 틈새로 형과 그의 친구들이 감상하던 비디오를 몰래 지켜보던 시간을 뚜렷이 기억한다. 그리고 그 기억은 항상 어두운 방구석의 기운과 몰래 보았다는 죄의식들을 동반하고 찾아오기에 그다지 유쾌하지 못하다.

 

나는 지금도 그렇게 집단으로부터 배제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섭다. 유년의 기억은 고립에 대한 공포증을 낳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지금도 나는 여전히 그것으로부터 탈출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중학교1학년 때'정재'라는 친구가 있었다. 우리는 서로 약속하진 않았었지만 방과 후 항상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의 수업이 마치기를 기다리게 되었고, 그 역시도 내 수업이 마치기를 기다려 주었다. 하지만 왜 그랬을까. 나는 사실 그와 함께 집으로 가는 것이 무척이나 불편했다. 그는 친절하고, 유쾌한 녀석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가 불편했다. 이윽고 나는 이전의 암묵적인 약속과는 다르게 애써 그의 눈을 피해 도망가듯이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왜 그랬을까. 그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된 후 그는 내게 말했다. '내 인제 니랑 친구 안할끄다'. 그는 무척이나 당당하게 내게 이야기했다. 나는 그를 잃은 것에 마음이 아팠고, 그를 볼 때마다 죄의식이 들었다.하지만 그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나 용기는 없었다. 나는 왜 그를 피했을까.

 

초등학교 시절도 내내 그랬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형과 결코 유쾌한 시간을 보내 본 적이 없었다.그와 나는 별개의 존재였다. 그리고 그 차이는 지금도 유효하다는 느낌이다. 우리는 아직도 그 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슬프다. 가정에서의 그런 현상들은 학교에서도 잘 나타났다. 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했다. 형과 집에 있으면 불편해져 버리는 느낌이 내 가슴에 습관적으로 들어와 박혀 버렸던 걸까. 나는 친구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몰랐다.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의무적으로 함께 앉아야만 하는 짝이라는 존재가 내겐 굉장히 불편했다. 초등학교5학년 때 '혜경 선생님'께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내가 함께 앉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 누구와도 짝을 하도록 해 주겠다고 설득하셨지만, 그리고 함께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지만..나는 그녀의 정성 어린 설득의 마지막에 '혼자 앉을래요'라는 말로 응수를 하고 말았다. 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용기가 없었다. 유년기부터 가정에서부터 받아온 심리적 공포증의 결과물이다하지만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욕망은 어떻게든 표현은 되었다. 나는 우등생에게는 관심이 집중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그에 수반되는 주위의 칭찬을 즐겼다. 부러워해주는 친구들도 좋았다. 하지만. 이윽고 나는 그런 건 결국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계산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계산으로 나를 떠날 수 있다. 그건 이 세상의 가벼운 메시지가 담긴 중후한 논리다.

 

나는 그렇게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는 나에 대한 컴플렉스로 보냈다. 중학교1학년 때는'태길', '승현'이라는 사이 좋은 두 친구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난 항상 그들에게 있어서 제 3자라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있어도 나는 혼자라는 기분을 느꼈다왠지 내가 사는 세계는 그들이 사는 세계와 다른 것 같았다.나는 그들이 주고 받는 일상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왜 그게 유독스럽게도 내게는 불가능했던 것일까. 그들은 어쩌면 형과 형의 친구들을 표상하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중학교2학년 때는'재규', '준호'사이에서 그런 컴플렉스를 받았다. 그리고 중학교3학년 때는'상도','형진'사이에서 다시금 그런 컴플렉스를 느꼈다. 그들은 서로를 끔찍하게 아끼는 듯 보였다그래서 난 그들과 어울리는 와중에도 난 단지 그들에게 짐 덩어리가 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중학교1학년 시절 학원에서'영길', '준호'의 사소한 장난에 울면서 학원을 뛰쳐 나갔던 내 모습을 생각한다. 그리고 난 그들이 사과하기 위해 우리 집을 방문했는데도 나가서 그들을 맞아주지 않았다. 무서웠다. 버림받는 것이. 왕따가 되는 것이. 그들을 믿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일찌기 혼자이기를 택했다.

 

-이성관계

그런 나에게도 어김없이 사랑은 찾아왔다. 고등학교 시절 미팅으로 만났던 그녀는 내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다. 나는 그녀를 더 많이 알고 싶었다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녀의 집에서 요리도 해먹고 싶었고, 함께 나란히 앉아 공부도 하고 싶었다. 그녀를 안고 싶었고,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었다. 지금도 난 이승환의 노래와 김동률의 노래를 모창한다. 그들은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두 가수다. 김동률의 목소리를 '거짓말을 해도 믿을 것 같은 목소리'라고 표현했던 그녀의 말은 아직도 가끔 머릿속에서 메아리 친다. 하지만 그 사랑도 자연의 법칙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는 고등학교3학년 시절. 나를 떠나갔다. 왜 떠나갔을까그 답을 그녀에게서 듣지는 못했지만. 난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난 원래 사람사귐이 서툴다. 애정결핍증세도 가지고 있다. 경우도 없고. 상식도 없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유효하다. 대학교 입학 후 부산의 재수학원가에서 그녀가 어떤 남성과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적이 있다. 나는 그 장면과 함께 커져가는 내 심장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나는 황급히 골목길로 숨어들었고, 그녀의 뒷 모습에서 아픔의 기억을 다시금 훑어야만 했었다나는 그렇게 첫 번째 사랑에서 이성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더 크게는 사람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말하고 싶다

 

두 번째 사랑은 대학교1학년 때 찾아왔다. 당시 그녀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러브 콜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은 포항공대의 딜레마다. 그녀는 가장 긴 손가락으로 나를 선택했지만 다른 네 개의 손가락으로는 다른 사람들도 조금씩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그런 상황을 이해했고, 시간이 지나며 천천히 나아지길 바랬다. 내 마음이 그녀에게 제대로 전달된다면 그런 번민은 이내 흩어져 사라질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날 선택한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서 나를 정리해 버렸다왜 그랬을까. 역시 그녀에게서 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난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원래 사람사귐이 서툴다. 애정결핍증에 시달리며, 경우도, 상식도 없다. 지금도 그렇다.

 

이후의 내 모든 사랑은 너무나도 가벼워져 버렸다나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 수 없었으며 그저 본능만을 갈구했다. 지저분했다. 여성을 한 사람으로 대하기 조차 힘든 시기가 있었다. 잔인하고, 냉정하게 그렇게 삶을 살았다. 도덕적이지도 못했고, 성실하지도 못했다. 내 앞길에 방해가 되는 건 용서조차도 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천천히 미쳐버렸다. 본래 서투른 사람사귐에 대한 컴플렉스는 서투르지 않은 사람사귐에 대한 노력과 따뜻한 정성으로 극복되었어야 할 것이지만, 나는 그런 노력을 경주하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처절하게도 어리석었다(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 죄 값을 치르고 싶다). 오히려 나는 다시 새로운 딜레마에 빠져들어감으로써 그 컴플렉스를 극복하려고 애썼다. 그것은 바로 수퍼맨 컴플렉스다.  

 

2.고립된 자아 니 맘대로 가자,수퍼맨 컴플렉스

나는 개인적으로 언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언어공부는 언제나 내게 실감나는 즐거움을 선물해준다. 한 마디를 배워서 밖으로 나가면 그 한 마디를 그대로 써 먹을 수 있다. 항상 타인과의 관계를 동반할 때 완성되고야 마는 멋진 공부다. 그리고 이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내 심층기반의 일차적인 부산물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일본어를 배우면 일본의13천 인구와 대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가 생긴다. 중국어를 배우면 중국의 무거운 인구 덩어리와 대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가 생긴다. 영어도. 불어도. 스페인어도. 모든 언어가 다 그렇다. 그렇게 먼 미래의 기회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쉽게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언어다. 그래서 나는 언어공부가 좋다. 사랑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하는 언어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그 심층에는 굉장히 역설적인 요인이 깔려있다. 사실 언어를 습득하는 스타일은 본질적인 내 성향을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나는 방 안에서 혼자 열심히 말하고, 듣고, 읽고, 쓴다. 방안에서. 혼자서. 그리고 밖에 나가서는 피상적으로 그 실력을 검증해본다. 언어공부는 원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기가 힘든 것이었던가. 굳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난 결과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을 즐긴다. 개인화된 습성이다. 철저히 고립된 개인화된 공간에서 열심히 공부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는 수퍼맨으로 칭송 받기를 꿈꾸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수퍼맨이 되고 싶어하는 내 성향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난 결코 수퍼맨스럽지 못하다. 오히려 소외된 마초맨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꾸준한 운동을 즐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하지만 그 운동의 내용을 보면 지극히 개인적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마라톤. 그리고 심지어는 축구나 농구를 하더라도11승부를 즐긴다. 가끔 단체 농구나 단체 축구를 즐기기도 하지만11상황보다 실감나는 성취감을 느껴본 적은 없다그렇게 나는 본능적으로 사회로부터 나를 소외시키고 있다하지만 반동적으로, 난 이 소외감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 왔다. 하지만 이제와서 되돌아 보건데, 그 노력은 대부분이 참 어설픈 방법들이었다. 내 행동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있자면 정말 잘하고 싶은데 어찌할 줄 몰라서 망설이고 있는 행태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애정결핍증세에 상식도 없고, 경우도 없는 사람. 실제로 나는 이러한 꾸준한 운동으로 인해 얻어지는 육체적 만족과 부러움의 시선에 올라 타는 마초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사회와 시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3.일상대화 결핍 증후군

평소 지내면서 감지할 수 있는 내 부자연스러운 인간관계의 결정적인 부분은 일상대화 결핍 증후군에서 포착된다. 나는 정말 씩씩하고 건강하다. 항상 용기 있어 보이고, 자신감에 넘쳐 보인다. 인사도 멋진 목소리로 무척이나 잘한다. 하지만 실제로 나는'사람을 마주하고 있으면 항상 불편하다'. 어린 시절부터 그래왔다. 극히 일부분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나는 새로운 친구들이 곁으로 다가오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른다. 또한 보통의 친구들이 재미있게 웃고 떠드는 대화에는 도무지 참여할 수가 없다. 특히나 여학생들에게는 정말 할 말이 없다. 나는 가벼운 대화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여전히 그렇다. 도대체 왜 그럴까.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친구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거리감을 느낀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내가 그들의 일상적인 대화에 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쇼-프로, 드라마,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곧잘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곳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친구들은 함께 몰려 다니며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등을 플레이했지만 나는 그들에게 낄 수 없었다난 그 게임들에서 무언가 의미를 찾고 싶었다.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의미. 카트라이더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의미하지만 친구들은 내게 그 무거움을 설명해주지 않았다. 어쩌다가 내게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이렇게 무거워지기 시작한 걸까. 심각하다.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 역시 가벼운 대화를 통해서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알고 있지만, 나는 보통 곧장 '도를 아십니까'를 묻는 수준으로 발전해 버리곤 한다. 혹시 내겐 속히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하는 조급증이 있는 건 아닐까. 빨리 서로를 이해해야 그들이 나를 떠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그러는 걸까.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오히려 남들에게는 더 상처를 주고 있는 걸까실제 난 습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사람을 관찰하고 그 사람에게 내가 관찰한 바를 이야기해주곤 한다. 물론, 그건 가볍게 듣고 넘기기가 힘든 수준의 이야기들이다. 그들은 내 이야기에 일견 동의하면서도 실제로는 그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누군가에게 쉽게 평가 받는다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닌 것이다.

 

결국 난 독서를 즐기면서 책의 저자와 대화하는 것을 즐기게된다. 그곳은 항상 심각한 대화가 가능한 세계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은 결국 고립의 과정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4.단체생활 기피 증후군

절대적인 고독과 소외감을 끌어 안아야 하는 숙명적인 나날 속에서도 실상 나는 그 안에 멈추어서고 싶지 않았다. 결국 나는 이 깨끗하지 못한 느낌에서 탈출하고 싶다. 그래서 가끔 사회활동 참여로 그 길을 열어보고자 했다무의식 중에 내 몸이 탈출 호르몬에 반응한 거다. 사람들 사이에 섞임으로써 소외감을 벗어나고 싶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항상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이제껏 살아오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단체와 사회활동들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5학년10. 고등학교2학년10. 15분반 모임. CTRL-D. 동아 고등학교. 새내기배움터 준비위원회. 교내 축제 준비위원회. 울산 자원봉사자 모임. 부산 자원봉사자 모임. 청소년단체 협의회. APEC. 해병대. Contiki....그리고 난 그 단체 속에서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평가는 지금 스스로 내리기가 참 힘든 것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단체 속의 특정인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자세히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리라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난 어떤 단체에서 생활을 하든 사람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유지한 거리는 아니다. 무의식적인 몸의 행동 양식이었다. 나는 여전히 일상언어 결핍 증후군에 시달렸고, 남들은 주지도 않는 소외감을 혼자서 다 받고 있었다. 멍청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정말 그랬다. 나의 대화는 항상 부자연스러웠다. 내 행동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너무나도 섞이기가 힘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쉽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특히 상처에 예민한 사람들은 더욱 그랬고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아예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기도 한다.  

 

유년시절부터 나는 어느 단체에 속해있던지 나는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고립시켜왔다. 초등학교 때는 혼자 앉겠노라고 선생님께 버럭버럭 우겼다. 고등학교 때는 우열한 성적 때문에 억지로 반장이 되었고, 책임감이라곤 전혀 없이 괜한 열등감에만 시달렸다. 대학교 동기들의 분반 모임에서는 활발한 척하는 성격으로 분반장이 되었지만, 우리는 결국 성공적인 조직성을 갖추지 못했다. 나는 그들을 이끌기에 부족한 인물이었다.춤 동아리에도 나는 이내 싫증을 냈다. 춤에 싫증을 냈던 걸까. 아니다. 나는 섞이기 힘든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렇게 잘 어울리고 있었건만.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이렇게 몇 년 동안 함께 잘 지내고 있건만. 나는 그들과 어울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함께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내 어린 시절의 망령. 나의 역량 부족 탓이다. 이제서야 그걸 깨닫는다. 대학생활 동안 나는 오히려 중학교, 고등학교 때 이루지 못한 이상을 실현하는 것에 무의식적으로 주력했는지 모른다현재 그 결과는 정말 만족스럽다.한 사람만 좋아하기정말 소중한 사람 만들기. 그런 마음 가짐 안에서 나는 대학에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대학생활을 모두 통틀어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는 바로 꾸준히 활동한 동아리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군중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그 상황을 기피하려는 증상은 나를 한 단체에 오래 머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과연 졸업 후 학교를 다시 찾아오게 된다면 내가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집단 생활에 이렇게 성공적이지 못한 사람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외치는 걸 누군가 본다면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 적당히 입만 살아있는 녀석비겁하다

 

5.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사람은 생긴 대로 살아야 한다. 자신의 강한 점은 강하게 살리고,약하고 어찌할 수 없는 부분들은 억제하는 것이 삶의 중요한 장기적 태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약한 부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고뇌하는 건 그저 작은 꼬리표로써 남겨두어야 한다. 자신의 뿌리와 그릇을 거스르며 사는 건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모아서 그 안에서 최선을 찾자. 다만, 그 최선이 정말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최선책이 될 수 있기를 믿자

.................................

 

헌데, 난 지금 내가 가진 강점들을 진정 나의 '본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외향적인 성격.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 이런 것들은 혹시 본질적 자아를 덮기 위해 형성된 '현상'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 정말 그렇다면 나는 지금 당장 벌거벗어야만 한다. 껍데기를 벗어야만 한다성장과정에서 겪은 소외에 대한 충격과 그 잔상은 여전히 유효하다. 너무 강렬하기에 그것들을 쉽게 '현상'이라고 이야기해 버리기에는 뭔가 씁쓸하다. 나는 오늘도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당당한 모습 이면에 개인적인 소외감을 품고서. 이렇게 살고 있다.  

 

Special Thanks to

오랜 시간 동안 내 삶에 긍정적인 힘이 되어왔던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Newly Updated 2009. 05. 11.
윤지환, 염송원, 송원 어머니, 찬래, 찬래 부모님, 정형진, 정형진 부모님, 혜리, 장진호형님, 혜리 이모, 혜리 부모님,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우리 형, 이모, 이모네 가족들, 큰 어머니, 자연으로 돌아가신 할머니/할아버지, 황성애, 이동익, 이재화, 김동욱, 이지희, 김신일, 김신화, 성길형님, Hai Ming, Cheng Yuan, 치사토, 강지선, 김태경, 이해솔, 승바위, 김애령, 김다예, 곽수경, 김동건, 이재후, 김석휘, 박상도, 전병선, 이남호, 박지성, 정경욱, 이상준, 태호형, 영식형, 일형이 형, 예진형, 권수민, 동주, 승현이 형, 은경 누나, 이세일, 보람, 서채용, 장준규, 이현규, 허민회, 박종훈, 원철형, 배익현, 최재용, 박양선, 유성욱, 남은희, 성율덕, 정희진, 박철용, 황만석, 황병훈, 원경연, 김은진, 이수진, 안상준, 허세윤, 신은정, 이명훈, 김환, 시라소니형님, 퍼플형님, 라면땅형님, 큰누님, 허지훈샘, 박웅샘, 지부장님, 문종옥, 김열매, 이지혜, 김동열, 리타, 체리, 이정은, 임찬수, 서창조, 임대환, 선현우, 박형춘, 김재영, 정태인, 유철홍, 진재영, 김광연, 김영섭, 신효진, 윤효진, 강철민, 이상영, 박철민, 김주희, 김성준, 정구형, 김상현, 최재훈, 고은지, 김한범, 김지훈, 이지훈, 강성찬, 구민회형님, 홍두선, 김남원형님, 야생마 박동주 그리고 이름을 나열할 수 없었던 나의 친지들, IBM, 해병, 한아세안, 한중일 교류행사, APEC, 2002 월드컵 자원봉사자, 동아고등학교, 포항공대, 포장마차, Contiki 벗들...



Doer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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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규 2009.06.24 18:02 신고

    멋있는 자식...

    스스로를 발가버길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녀석..

  • BlogIcon 임상범 2009.10.01 18:10 신고

    영일형,우리 성공해서 지금과 같은 분량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쓰는 감동적인 이야기 "안영일CEO님의 자서전" 과 "임상범 CEO님의 자서전"을 언젠가 출판사와 계약해서 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꿈을 이룬 그날을 상상해보며 형과 저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만들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임상범 2009.10.01 18:15 신고

    형, 어떻게 보면 저랑 영일형 성장일대기가 공통분모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내성적 40% 외향적 60%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만

    초기 남들은 다 고등학교 다니고 하던 시절에 저는 병때문에 서현고등학교를 휴학 자퇴를 했으며

    대인기피증처럼 제 자신에 자신이 없었기에 지나가는 사람들중에 친구를 길거리에서 만난다면

    중학교때 카이스트 가겠다던 임상범 왜 너 학교안다니냐? 이런 말에 참 많이 울고 내 자신이 싫었기에

    변화하려고 엄청나게 매일 혁신하게 인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올해 21살 2009년 10월달 추석을 만나게 되었네요.

    저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새출발하며 새롭게 태어 났습니다.

    영일형도 다양한 증후군과 문제로 고민이 많으셨을텐데 그런마음

    전부 저도 공감이 갑니다.

    형과 제가 이야기해도 공감대가 비슷하기에 항상 좋은 즐거운 말로 우리의 삶을

    "서로 이야기 주제에서 이야기할떄에 멋진 방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영일형,우린 친동생,친형처럼 항상 그자리에서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꼐 할 수 있기를 바래요."

    고마워요 영일형!^^

    • BlogIcon Doer Ahn 2009.10.06 01:01 신고

      우리가 비슷한 사람들이라 :-)

      내가 너에게서 배우는 게 많단다 상범아.

      너무 고마워.

      파이팅!

  • 지나가던이 2013.10.26 15:07 신고

    어제 화통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드리고 싶었던 질문이였는데
    내성적인 성격이라 하셨는데 결국은 아닌척을 함으로서 가리는건가요?
    저 또한 내성적인 성격에 선생님과 다름이 있다면 소극적인 모습인데 한편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간절합니다..

    • BlogIcon Doer Ahn 2013.10.27 16:34 신고

      안녕하세요. 지나가던이님!

      저는 내성적인 성격이 아닌 '척'을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내성적이고 고립되었던 어린시절의 모습이 저의 사람됨을 광범위하게 정의하는 건 사실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좋은 친구, 스승들을 만나면서 외향적인 성향을 조금씩 키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만들어진 외향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의 절반이 내향적이었고, 나머지 절반이 외향적이었기에 지금은 어떤 것이 참된 저의 모습인지 여전히 고민입니다^^;

[작문] 온실가스 줄이기! 세계의 움직임

2006.10.02 18:34 생각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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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31일. 미국의 굴지기업 회장 A는 메일함을 열고 회사의 생존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세계의 흐름을 감지했다. 그의 메일함에는 자사의 생산활동과 기타 관련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 정도와 그에 대한 대책 및 전략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설문지가 담겨있었다. 이 설문은 2002년 당시 Carbon Disclosure Project(CDP) 팀이 Fortune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 일괄적으로 발송한 것이다. CDP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가스배출 간접 규제 기관이다. CDP는 35개 종류 이상의 세계 경제적 큰손 또는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지구에 온실가스를 무작위로 배출하는 기업에게 투자를 제한하여 기업이 숨 쉬기 힘들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세계는 이제 환경 문제에서 발생하는 외부효과를 본격적으로 숫자화하기 시작했다. 2005년 발효된 교토 의정서에서 각국은 2008년에서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때, 미국과 호주는 의정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각종 민간단체와 지방단체로부터 그리고 세계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있다. 의정 당시 한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어 협약을 이행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각국은 한국 역시 의정서의 협약에 따라 움직여 줄 것을 암묵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문제는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구석구석을 깊이 관여하게 될 것이다. 먼저 세계적 협약을 따르지 않는 기업과 국가는 세계시장의 소비자들로부터 불매 운동을 받거나 브랜드 이미지 추락 등의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이들은 국가간 무역시 더 높은 관세를 부여받는 등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소지도 발생한다. 나아가 상호간 Free Trade가 성립된다고 하여도 가격 경쟁력을 장담할 수는 없다. 이는 각 기업이 일정량 배당 받을 수 있는 오염 배출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되는 현상에서 발생한다.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개발해서 오염 배출권의 할당량을 여유롭게 활용하는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기업들에게 이 권한을 매매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이 오염 배출권을 구입해야하는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잃고 말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나 주주의 입장에서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다.
 
환경 규제와 제반 법규에 관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학문적 요구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다음 질문에 먼저 답을 해야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개발과 오염 배출권을 구입하는 두 가지 선택사항 중 장기적인 기업 생존입장에서 보았을 때 어떤 것이 적절한가'. 하지만 이 비용-수익 분석을 적절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또 다시 새로운 어려움에 봉착한다. 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산업구조적 복잡성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우 어렵다. 각 제품 생산활동 단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외부효과를 계산하고 이를 종합해 내는 것은 마치 펄펄 끓고 있는 라면 국물의 수증기 발생량을 눈 짐작으로 측정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측정 방법은 세계 표준으로 정하는 것이 합당하며 관련 연구는 현재 UNEP과 Goldman Sachs Energy Environmental and Social Index for leading oil companies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by me :-) -
 
Reference
 

communication, 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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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Service science

2006.10.01 03:20 생각과 행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렬하게 끌리는 분야다.

 

"I love engineering, but I want a much broader and more diverse background"

 

"The high-end work, experts say, typically taps several disciplines and requires conceptual thinking and pattern recognition. Such work cannot be easily reduced to a simple step-by-step recipe."

 

"Today, marketing researchers routinely use analytic and modeling software tools to test hypotheses against statistics from customer databases, polling, economics and sociological studies."

 

....

 

I.B.M. was an early champion of computer science, and it is now a leading corporate proponent of services science, sponsoring workshops, awarding research grants and helping develop course materials.

 

I.B.M. itself is a striking example of the shift toward services over the last decade or two. Once known as a computer maker, the company now gets half its revenue from services. And increasingly, I.B.M. is moving into sophisticated techonology services, by working with corporate customers to automate and streamline business tasks like purchasing, human relations and customer relations programs.

 

In recent years, I.B.M. has shopped the global labor market, expanding siginificantly in India, especially for software programming work. But it has also reoriented and retrained its existing work force to support the swing to services.

 

....

 

Quality Control 시간의 전반부에 House of Quality의 Voice of Customer를 Engineering Characteristic으로 바꾸는 것을 배운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은 Engineer's point of view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know-how, experience, knowledge 등.

 

....

 

어느 도시은행의 연수 과정에서 "금융 상품에 전혀 지식이 없는 고객에게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있을 수 있는 모든 금융삼품을 전체로 해서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십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 이는 Quality Control 시간에 배운 과정의 역과정이다. Engineering Characteristic을 고객의 용어로 바꾸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부분이 service science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이 언제나 접하고 있는 것, 자신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일수록 전체 모습을 상대방에게 알기 쉽게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Mckinsey에서는 이렇게 용어를 선순환 시키기 위한 방법론으로 MECE(Mutually Exclusive & Collectively Exhaustive)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포켓을 많이 가진 사람은 상대방을 설득할 자유도를 그만큼 더 많이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유니크한 MECE의 기준은 전달자 자신에게 사물을 보는 신선한 방법을 갖게 해주고 창조성을 자극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방법론도 역시 정성적인 평가에 의존하는 방법이라 중복성이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같다. 좀 더 과학적인 접근법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communica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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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빈곤층에 힘을

2006.10.01 00:26 생각과 행동

 
 
 

 
세계 인구 가운데 65%가 평생 한 번도 전화를 걸어 본 적이 없다. 세계 인구 중 1/3은 전력 등 상업용 에너지를 전혀 접할 수 없는 처지다(스티븐 E. 밀러,1996). 현재 전력을 접할 수 있는 '연결자'와 그렇지 못한 '비연결자'의 골은 매우 깊다. 세계 인구는 현재 약 65억에서 반세기 후 90억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 사이 연결자와 비연결자의 불균현은 더 심화할 듯싶다(미 인구 통계국,IDB). 인구 증가는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질 것이다.
 
부유한 미국인 상당수가 과학과 기술의 꾸준한 혁신으로 세계 빈부 격차는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현재 100개국 이상의 16억 인구가 경제적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 89개 국가의 1인당 국민 소득은 10년 전보다 떨어졌다. 아프리카의 경우 25년 전에 비해 가구당 실질 소비가 20%나 줄었다(UN 인적 계발 보고서, 1998). 한편 국제 노동기구(ILO)는 현재 세계 30억 노동자 가운데 1/3이 실업이나 불완전 고용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절망적 빈곤은 언제나 존재해 왔다. 현재 6억 인구가 집이 아예 없거나 불안한 주거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세계은행은 오는 2010년 14억 인구가 깨끗한 식수나 위생시설도 없이 살아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고소득자 중 상위 20%가 개인 소비의 86%를 차지하는 반면 빈곤층 하위 20%는 세계 경제 생산 가운데 1.3%도 소비하지 못하고 있다(UNDP).
 
- The Facts, thanks to Jeremy Rifkin -

 

http://www.undp.org/publications/annualreport2006/english-report.pdf<< UNDP reports는 여기서!

 

re. by someone) 전 이런 '사실'들이 선진국의 잣대에 따른 것이라고 봐요. 분명 데이터화되어 나온 분명한 사실이지만 실제 그들은 자신들이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이래서 여행을 많이 다녀봐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걸까...

 

re. by me)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라고 아인슈타인이 이야기했었죠. 꼴등을 정의하는 것은 꼴등 위에 군림한다고 생각되어지는 다른 것들. 일등을 정의하는 것은 일등 아래에 군림한다고 생각되어지는 다른 것들.. 정당한 경쟁이 성립하는 사회에서 꼴등이 '그래도 나는 행복에 있어서는 일등'이라고 선언한다면, 그건 정말 일등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박수까지도 쳐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결코 정당한 경쟁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일등이 될 수 있는 사람의 시험지를 바꿔치기하고, 가로채기하고, 컨닝하고, 심지어는 아예 시험을 칠 수 있는 권리까지 빼앗는 방법으로 꼴등으로 만들기도 하지요. 그렇게 만들어진 꼴등은 자기가 왜 꼴등인지 조차도 모르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꼴등이 '그래도 나는 행복에 있어서는 일등'이라고 선언한다면. 이 때도 우리는 과연 박수를 쳐줄 수 있을까요.

 

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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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실리콘벨리(임상범) 2009.06.05 22:38 신고

    빈부격차라는 부분이 세계적으로/사회적으로 어디에서든지 조금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을 인정,받아들이고 떄로는 세상은 냉정하다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야기에 있어 시사하게 되는 부분이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서도 끝내 성공을 하게 되신 분들의 자서전,책을 읽다보면
    일부의 분들은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며 냉정하게 바라보고 인정해야한다"라는 분들이 있는 것 같으며
    또 다른 분들의 경우는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에 대해 아직 저는 정확하고 명쾌한 결론을 내지 못했기에 조금은 살아가면서 1년~2년~N년의 기간동안
    경험하며 알아가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빈곤층에서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도 '돈'이라는 것에서 잠시의 휴식도 느낄 수 없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중요한 문제일수도 있으며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전혀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즉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다보니 그런 다른 생각이 존재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Doer Ahn 2009.06.06 12:17 신고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데,

      그 마음 한 번 제대로 먹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을 저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저는 저에게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시작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쿨!

[약속] Rough Step Drawing

2006.08.15 22:37 생각과 행동

Design,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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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aoyinyong 2009.04.05 18:36 신고

    what's this?? kkkkkkkkkkkk

  • BlogIcon 임상범 2009.09.03 14:59 신고

    언젠가 성공스토리로 영일형 라이프를 성공 STORY 로 전세계에 퍼져나갈 "감동의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면 저는
    형의 성공을 응원하며 찬양하며 느낄 수 있는 그 영일형에 대한 소중함으로 감동의 드라마가 나오길 희망합니다.
    형께서 준비하시는 사업에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없어도 친형과 같이 알게된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저도 꿈을 향해 오늘 하루도 달리고 있습니다.^ㅡ^.영일형 고마워요!^^

    • Doer 2009.09.03 20:44 신고

      아니! 이렇게도 오랜 글에! >.<

      상범아!

      난 너의 스토리도 킹왕짱 기대하고있어!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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