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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한국 IBM 인사부 선배님과 28년간 한국 IBM에서 근무 중이신 선배님과 면담하였습니다. 후배 사원을 향한 선배님의 진심어린 조언을 정리해봅니다. 첫째, 사업을 궤도에 올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일단 비교적 불안정한 현금 흐름의 세상으로 뛰어든다는 것과 같다. 불안정한 현금 흐름은 나 자신을 괴롭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의 부모님과 형제, 아내 그리고 장인, 장모 어르신들까지 불안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결혼 전에 사업을 시작한다면 이것은 결국 당신이 결혼에 이르지 못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즉, 장사 또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실업자와 같은 처지일 수도 있다. 안정화되기 전에는 한 푼도 못 버는 날이 많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나.. 2009. 4. 28.
[지침] 작고 영리한 도전으로의 노출 횟수를 늘려야한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를 갔다는 말이다. 맹자는 그로 인한 연유인지, 어떤 연유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렇게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 나는 이 고사성어를 보면서, 운은 만들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해석을 하고 싶다. Nassim Nicholas Taleb의 블랙스완을 읽다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How to become a millionaire in ten steps (열 번만에 백만장자가 되는 법) - Numerous studies of millionaires aimed at figuring out the skills required for hotshotness, those.. 2009. 4. 21.
[질의]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DCG도 역시, 앞선 기업가 선배님들의 자취를 좇아, '우리가 아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다. 위험은 감수하되, 계산된 위험만을 감수하겠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그렇다면 과연,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디까지 알아야 '나는 이제 좀 알겠다. 비즈니스 하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에 접근할 수 있는가? 또한 역으로, 우리는 얼마나 모르는 상태에서 비즈니스에 뛰어들 수 있는가? 뛰어 들어도 괜찮은가? 답해보자. by Doer Ahn 2009. 4. 20.
[문제] 당면한 의사 결정의 문제 최근 DCG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질문이다.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먼저냐. 돈이 되는 일이 먼저냐. 과연 어느 것이 먼저냐? !! 벤처 비즈니스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있어서 본 질문은 닭과 달걀의 발생 순서를 묻는 질문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DCG 내부에서도 '돈이되면, 즐길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라는 논리로 3 -> 1 -> 2 -> 3 진행을 역설하는 주자가 있는가하면,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 일단 뛰어들어서 돈이되는 지점을 찾자'는 논리로 1 -> 2 -> 3 -> 1 진행을 역설하는 주자가 있다. 물론, 세 개의 원 중에 그 어느 하나도 빠져서는 안된다. 뚜렷한 비즈니스 목표없이 잘하는 일과 즐길 수 있는 일만 파다가 언젠가 정..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