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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투자

[현실] 남산 폴라로이드 찍사

by Doer Ahn 2009. 4. 28.



끄이억 끄이억 정상까지 올라갔더니,

주르륵 주르륵 게릴라 호우 내리네.

급히 카메라 비닐에 담고,

하....버스 타고 내려오니.

비 그치네.

오늘 수입은, 이럴수도 있다는 경험에 그치는가.


다음 날.

해지면 사진 어두울까 두려워 급히 버스타고 올라갔더니,

외국인 관광객 주르륵 주르륵 쏟아져 들어오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다 써가며,

호객 열올렸리고 있었더니,

멀리서 달려 온 남산 찍사 아저씨,

나를 투욱~ 밀치며.

여기 내 구역이야! 나가! ㅡ.ㅡ;;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사이,

남산 공원 관리 소장 등장.

학생. 학생은 집에 어른도 없소?

어른 밥 그릇을 뺏으면 안되지~! ㅡ.ㅡ;;

어디에 세금이나 자릿세를 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실랑이 벌이는 사이 해는 저물고,

폴라로이드 사진은 검게 나오고.

아...이제 내려갈 시간인가.

꼬르륵 꼬르륵

오늘도 한 장도 못 팔았네.

오늘 수입도, 이럴수도 있다는 경험에 그치는가.

by Doer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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