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통해 저 스스로 저를 더 관찰하고자 합니다. 저의 '생각과 행동', 사진을 통한 일상의 기록 '안단테 : 조금 느리게', 뜻을 이루는 과정의 기록 '기업과 투자' 세가지 분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찰하고, 뜻을 찾아, 설명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의 흐름과 행동 양식을 기록하고, 그 모든 것이 시작되는 근원을 밝히고자 <생각과 행동>을 만들었습니다.
이 순간 숨쉴 수 있고, 하늘을 느낄 수 있으며 디딜 수 있는 땅과 두 다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제 일상의 기록을 <안단테 : 조금 느리게>로 공유합니다.
2015.07.29 15:20 안단테 : 조금 느리게
요즘 길을 걷다 보는 것들에 대해 '그냥' 말해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100개만 올려보자'는 목표로 유튜브에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요,
그 중 찍으면서 '저 혼자 웃게 되는 건' 네이버 포스트와 다음 TV팟에도 올립니다.
그중 몇 편을 공유합니다.
※
기모씨의 아들 상청이
등급사회
회사 생활 재미있어요?
뭔가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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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게 놀자
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세상을 디자인합니다
DCG는 프레지 본사로부터 신뢰성을 인증받은 독립 프레지 전문가 집단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스토리텔링, 프레지 교육 그리고 주밍 프레젠테이션을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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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18:04 안단테 : 조금 느리게
광화문 들렀다가
길 건너다가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세월을 만났다
그런 세월을 만났다
※
※
세월아 가지마
※
깊이있게 놀자
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세상을 디자인합니다.
DCG는 프레지 본사로부터 신뢰성을 인증받은 독립 프레지 전문가 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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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23:52 생각과 행동
나는 양력으로 1983년 1월 9일 출생이다.
어머니는 가끔 내게 '니랑 행님은 완전 자연산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 이유는 우리 형제가 둘 다 이모집 마루바닥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 당시 대부분 동년배 친구들은 병원이나 조산소에서 태어났다는데, 우리 가족은 여러가지 사정으로..그런 것들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의 형은 6월, 여름 출생이다. 그 시기의 마루바닥은 지저분할지언정 따뜻하기는 했을거다. 그러나 나는 안타깝게도, 1월에 출생했다. 친지들은 그 날을 '드~릅게 추운 날'이었다고 표현하고, 어머니는 또한 그 날을 두고 '추워서 죽는지 알았다'고 회상하신다.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의 자궁 밖으로 나오던 나는 온 몸이 시퍼런채로 나왔었다고 한다. 한파는 가난한 집안의 지붕 아래 뿐만 아니라, 가장 따뜻했어야 할 궁전 속까지 침습해 있었던 것이다.
내 어머니는 나를 낳으시던 고통으로 입이 돌아가셨다. 젊고 꽃다워야 했을 시절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내신거다. 지금은 입이 다소 제자리를 찾으셨지만. 어머니는 줄곧 그 기억의 편린을 짊어진 채 살아 가신다. 때로는 컴플렉스로. 때로는 추억으로.
해마다 이맘 때 즈음이면 어머니는 심각한 몸살과 감기를 앓으신다. 이 증상 또한 내가 태어난 이후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1983년 1월의 어느 추운 겨울날. 허름한 판자집, 살을 에는 시린 마루바닥에서 시작된 출산. 지금까지도 당신의 병마가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까닭은 그 시절을 기억하는 몸의 관성일까. 아니면 그 순간을 추억하고픈 당신의 본능 때문일까.
※
며칠 전 부산을 내려갔더니, 어머니는 집 앞 골목에 화초들을 기르고 계셨다. 조악한 공사 후 거리의 상처로 남은 틈새들. 어머니는 그 틈에 거름을 옮겨 넣고, 씨앗을 심어 생명을 길러 내고 계셨던 것이다. 지금은 겨울이라 이 녀석들이 무럭 무럭 화창하게 자라지 못하지만, 여름에는 골목 한 편으로 화사함이 넘쳐 흐른다. 틈새에서 피어나는 희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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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삶의 작은 틈새로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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