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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투자

[마음] Lotus Development의 공동 창업자 미치 케이퍼(Mitchell Kapor)

by Doer Ahn 2009. 5. 20.



Lotus Development 창업자의 마음.

그의 마음을 엿들은 글 중에 기록해 두고 싶은 문구들을 정리한다.

1.
Mitchell) 처음부터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직원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소프트웨어 아츠와 일할 당시, 그 회사 사람들은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내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바보같다. 내 말을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하는 이 회사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은 강렬한 본능과 오랫동안 내재되어 있던 젊은 시절의 생각이 더해진 결과였다. 그래서 스스로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성공한 소프트웨어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질 때면, "전에 내가 일하고 싶었던 회사로 만들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마음속으로부터 솟구쳤다.

Doer's Take) 회사가 향후 장기적으로 추구해야 할 인재상을 계획하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목표로하는 인재들이 정말로 일하고 싶은 열의가 끓어 오르게 하는 환경, 문화를 조성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은 회사가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작지만 크게 시작해야 하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이다. 리더십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문화를 만드는 것. 나는 나의 회사를 신중하게 가다듬는 조각가다. 성실하고 깔끔한 청소부이기도하다. 그래야만 한다. 그렇게해서 직원들이 창의력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 직원과 그 가족들이 그들만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


2.
Mitchell) 나는 일관성 있는 가치관을 가지고 비전에 따라 영감을 얻으며, 혁신적인 기술에 열정을 보이는 벤처창업가들을 좋아한다. 그런 이들이야말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것이고 세상을 바꿀 것이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모두 다른 만큼 조언 역시 사람마다 달라야 한다.
어쨌든 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사람들과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믿는 벤처창업가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하지만 모든 벤처창업가가 그렇지는 않다. 참치통조림을 파는 일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상관없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마크 쿠반(Mark Cuban)이 브로드캐스트닷컴(www.broadcast.com)을 운영하면서 진정으로 사업에 관심이 있었을까? 그를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지켜본 바로는 그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으로 사업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기회가 있어 그 기회를 보았고, 제품을 만들어 팔았고, 제때 돈을 챙겼을 뿐이다.

Doer's Take) 열정 껏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돈이 되는 일 중 어느 것이 사업 계획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는지를 논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판단된다. 다소 감상적인 듯 들리는 Mitchell의 조언이지만, 나도 역시 그와 같은 감상과 감성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비상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추후에 이것이 나에게 경제적인 보상을 가져다 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잘 될거라는 확실한 믿음'만은 가슴 속의 변치않는 삶의 증거로 여겨진다. 나는 나에게 진실하고, 올바른 위치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 또 다른 형태의 운으로 찾아올지, 그렇지 않을지는 오직 하늘만이 알지 않을까. 나는 나의 꿈과 함께 살겠다. DreamDoer. 꿈을 실행하는 일에 이 한 평생을 바치겠다.


Source:
Mitchell Kapor's Words from a Book, Founders @ Work & Edited by Doer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