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본 자전거 여행에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난 일이 많았는데요 ^.^;;
하지만 결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는 일들이 역시나 많아요.
좋은 정보를 독식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공개했을 때,
그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놀@.@라웠던 감동의 순간들.
사진은 여기 몇 장 남깁니다! >.<
모든 자전거 회사가 지원을 거절했을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훌륭한 애마를 빌려 준 나의 고교친구,
남호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지성양!
건강식품 회사의 지원을 받는데 실패했을 때,
출국장까지 마중나와 우리에게 건강식품을 건내어 준 그대.
김승현군.
솔직히 먹을 곳도, 잘 곳도,
그 어떤 기초적인 것에 대한 대책도 없던 때에,
우리에게 여행 전반 전의 모든 확신을 전해주었던 그대.
켄지형님.
누구와도 쉽게 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았던 그 때.
열정이라는 코드로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그대.
준식군.
Couch Surfing을 통해 야마구치 우베에서 만난 그대.
영국인 친구.
Dave Bowyer.
모두가 조총련이냐? 한총련이냐? 떠들며 편 가르기에 익숙한 시대.
히로시마에서 만난 북조선 동포들.
그 어떤 역사적 감정으로부터도 자유롭게,
사람과 사람으로써 우리를 대해 준 그들.
영애씨와 모리노게 형님.
열정과 흥분에 겨워 눈물까지 흘리시며 우리에게 화이팅 메시지를 보내주신
시주오카현 카케가와시 쿠주 장인! >.<
<영상내용>
요즘 일본에는 당신같은 친구가 없다. 솔직히 감동했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어디를 가든 꼭 성공해라. 반드시. 네가 나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꼭 시간은 내어 주겠다. 밥이라도 꼭 먹자.
by Doer 안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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