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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 조금 느리게27

집 청소 침대에 앉아 휴식 중인 봉 ※ 두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집청소를 했다. 주말엔 처가집 어르신들이 우리집에 방문하실 예정이다. 그래서 가급적 집안 상태를 깨끗하게 해두고 싶었다. 헌데 나는 내일부터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로 출장이 예정되어있다. 아내에게 모든 청소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 미리 해둘 수 있는 청소를 한 것이다. 딱히 어르신들께 깨끗한 집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의무감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니다. 살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린들 어떠하리오. 하지만 나는 상상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아마도 집안에 들어서면 바로 팔부터 걷어부치고 청소부터 시작하실거라는 걸.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를 해둔다하더라도 어르신들의 시야에는 곳곳의 얼룩떼, 창틀 먼지 따위가 발견될거라는 걸. 냉장고가 아무리 가득 차 있어.. 2014. 11. 18.
일몰이 그립던 어느 날 - 용유도에서 서울 하늘에 구름이 뭉개뭉개 맑던 일요일(2014.07.06) 집에서 영화 보며 뒹굴다, 문득 일몰이 그리워공항철에 자전거를 싣고, 인천공항으로 달렸다. 영종대교 위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득한 갯벌 풍경 약 50분간 열차를 타고 인천에 도착 자전거를 타고 용유도로 달린다. 흔한 용유도의 풍경사진 속 작은 섬 이름은 매랑도 갯벌 너머로 해가 지기 시작한다. 햇님 가까이 더 가까이 가고 싶어 갯벌 밟고 푸욱 푸욱 미끄럽고, 쫀득쫀득하며, 찰지고때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갯벌을 밟으며 두려움을 다스려야만 했다. 그렇게 더 깊이 깊이 전진한 곳에서 마주한 일몰 노을의 세계자연의 오케스트라 해가 떨어진 뒤 펼쳐지는 마법의 시간(Magic Hour) 마음이 가득차올라 일몰에 관한 시를 한 편 썼다. 안녕 금방 또.. 2014. 7. 7.
오빠 놀자 오빠 놀쟈~ 얄~루~~얄루얄루~얄루~~~ 나 어때? 이젠 나도 한 번~ :-) 오빠처럼 물에도 들어가봐야찌잉~~ 나 좀 잡아줘잉~ 무서웡~ ....^.^;; 제주 협재해수욕장의 아침아가들이 동심을 자극하다 ※ 깊이있게 놀자.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세상을 디자인합니다. www.DreamChallengeGroup.com 공인 프레지 전문가 DCG는 프레지 본사로부터 신뢰성을 인증받은 독립 프레지 전문가 집단입니다.세계적 수준의 스토리텔링, 프레지 교육 그리고 주밍 프레젠테이션을 체험하세요-! 2014. 6. 27.
해녀(海女) 제주도에서 현무암 길을 걷다가첨벙거리는 바다소리에 눈을 돌려보니, 그곳에 해녀(海女)가 있었다. 성게 한 포대기 잡아 가장 먼저 나온 당신, 전동 리어커에 담아 싣고 성게 까러 달려갑니다. 그녀가 바다에서 포대를 끌고 올라오실 때 도와드리려던 순간, 성게 바늘에 찔린다고 '조심해! 손 조심해!' 다그치던 음성이 귓전을 맴돈다. ※ 깊이있게 놀자.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세상을 디자인합니다. www.DreamChallengeGroup.com 공인 프레지 전문가 DCG는 프레지 본사로부터 신뢰성을 인증받은 독립 프레지 전문가 집단입니다.세계적 수준의 스토리텔링, 프레지 교육 그리고 주밍 프레젠테이션을 체험하세요-! 2014.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