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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행동

프레지 회고. 삼성SDS 멀티캠퍼스 프레지(Prezi) 정기 강연 1주년 기념.

by Doer Ahn 2012. 10. 5.


2014.11.19. 부산 광안리에서 








프레지는 도검이다. 벼리고 벼려도 궁극을 모르겠다.


오늘(2012.10.05)은 삼성 SDS 멀티캠퍼스에서 프레지 정기 강연을 한지 1년째되는 날이다. 자주 겪어 온 일이지만, 7시간동안 10~20여명 청중의 하루를 책임지는 마음준비는 쉬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10명의 7시간은 70시간이고 그것은 한 개인의 3일과 같지 않은가. 나아가 매일 진심으로 오늘이 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있어,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그렇게나 빌리는 일은 큰 책임감으로 느껴진다. 

이곳에서 강연을 해온 인연 덕이었는지, 그 동안 삼성그룹 계열사 곳곳에서 많은 기회를 얻어왔다. 강연과 더불어 찾아온 프레지 제작 기회들은 홀홀단신 강사로만 존재했다면 결코 얻을 수 없었을 값진 경험이었다.

예전에 앞으로 강연을 줄이겠다고 선언을 한 일이 있었다. 강연은 그 업의 본질이 '과거를 팔아서 오늘을 사는데 있을 뿐, 미래를 창조하는 일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너무나도 많은 강연을 하고 있다.

왜?

희안하게도 프레지(Prezi)라는 도구는 더 사용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모르겠다.


'오직 모를 뿐'


지난 2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지만 사실 딱 떨어지는 정답을 모르겠다.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점이야말로 재미난 점이다. 설혹 정답이 없을지라도 정답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힘. 깊은 고민. 연구와 탐구. 과감한 시도. 그리고 매혹적인 결과. 이 끝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이 궁금함이 오늘 하루를 더 설레이며 살게한다.








궁극이라 믿으며 기획하고 설계하고 결과를 내는 순간, 오히려 보는 눈이 높아져버려 기존의 것들은 궁색하게 느껴져 버린

아이러니하게도 궁극은 새로운 궁색을 잉태하고 마는 것이다. 치열하게 궁색함을 느끼는 과정에서 나는 성장한다. 


그런 이유다. 매일 말하고 매일 만들며 매일 다듬기를 반복하면서도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적이 없다. 조금씩이지만, 내 몸이 아는바. 나는 진보하고 있다. 응축된 진보의 에너지는 가끔씩 강연기획에서 폭발을 일으킨다. 그 순간 나는 놀란다. 그리고 너도 놀란다. 놀란 나는 더 신명나기 시작하고, 놀란 너는 크게 감탄하고 만족한다.

프레지는 도검이다. 벼리고 벼려도 궁극을 모르겠다.


나는 이 검의 궁극을 추구하는 장인이고자 한다.









깊이있게 놀자

대담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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