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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투자

[Doer] '의견 검색' 기술을 탑재한 빅뱅 어플리케이션, 버즈니 영화 가이드. 변화의 시작.

by Doer Ahn 2011. 4. 13.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버즈니(Buzzni)라는 사당역 근처의 작은 벤처 회사에서 업무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버즈니 영화 가이드 아이폰용http://bit.ly/gLhWls
버즈니 영화 가이드 안드로이드용: http://bit.ly/dV3YZ3


이곳은 노매드 커넥션의 이경준 선배님을 통해 고벤처포럼의 고영하 회장님을 만난 프레지로 발표하는 한국인의 모임 노지훈님의 소개로...헥...헥....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3월 28일 국민대학교에서 프레지(Prezi) 강연을 하던 날 버즈니의 남상협 대표와 고영하 회장님이 강연장을 찾아 주셔서 강연 후 커피 한 잔을 했더랍니다 :-)

당시 버즈니라는 회사의 기술 설명-감성과 의견을 검색하는 기술-을 듣고 제 머리 속에 빅뱅이 터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어떤 빅뱅이었냐구요? 




그 느낌은 마치 영화 '다크 나이트'에 등장한 고담시의 모든 시민들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눈 앞에 둔 것과 같았습니다.  

한 개인과 조직이 갖기에는 너무나도 커다란 힘. 
그리고 그러한 시스템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윤리적 암시.

저는 이 기술을 좀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만약 이 빅뱅의 느낌이 맞다면, 반드시 이 기술을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좋은 일에 써야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이에 당장 다음 날 아침 미팅을 제안했지요. 
미팅 후, 서로를 더 알기위한 한 달의 시간을 추가로 제안했습니다.


제안 후 14일째. 

저는 모든 방향에서 아직 가야할 길이 한참 남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최초에 겪었던 빅뱅의 감각은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이미 제시하고 있는 가치의 구체적인 형태였다는 것도 깨달았구요 :-) 적어도 그런 느낌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죠? ^.^

또한, 같은 이유로 저는 가슴이 설레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꼬옥 쥐고 광활한 사막을 바라보고 있는 이 느낌. 

도전에 대한 갈증과 강한 두려움이야말로 설레임의 원천입니다. 



'우리는 왜? 숫자로 측정되는 것들만 중요하게 생각할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가치있는 일들이 발굴도 되지 못하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버즈니의 기술을 통해 제 삶의 오랜 질문들을 풀어볼만하다는 느낌도 여전히 살아 있구요. :-)


저는 아직 버즈니의 정식 멤버는 아니고, 미래도 알 수 없지만, 기존 멤버들이 만들어 놓은 서비스, '버즈니 영화가이드' 를 한 번 체험해 보시며 이들의 '의견 검색'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선택의 길잡이(Guide your decision), 버즈니.




버즈니 영화 가이드 아이폰용http://bit.ly/gLhWls
버즈니 영화 가이드 안드로이드용: http://bit.ly/dV3YZ3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길을  걸어갑니다. 

깊이있게 놀자. 
대단하게 하자. 
자기답게 살자.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디자인합니다'

철학적 디자이너, Doer 안영일(http://www.twitter.com/doerahn).